12월 9일 제4회 한밭장애인자립생활의 날을 맞아 서구 월평동 패션월드 3층 피렌체웨딩홀에서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 13주년 기념 2016년 사업보고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지역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사업보고를 시작으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분들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 전달,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즐거운 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자립생활대상은 장애인당사자 이갈렙, 활동보조인 정정숙님이 수상하였고, 장애인의 삶을 질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어준 활동지원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서구청장상은 활동보조인 신미영, 이미화, 하은옥, 한명심님이 수상하였으며, 난관을 극복하고 자립생활을 실현한 장애인 당사자 유경화, 박진희, 이태원, 김명석님에게 서구의회의장상이 수여됐습니다.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과 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활동보조인에게 수여한 박병석 국회의원상은 장석란, 김선경님, 박범계 국회의원상은 백승미, 이래용님이 수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자립생활을 지원한 애듀비전 박춘자대표님과 서대전네거리역 이충선역장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중증장애인 엄일섭님이 ‘즐거운 나의 집’과 ‘사랑으로’를 코보드연주(코로 키보드를 연주)하여 시상식에 상을 수여한 분들과, 비록 상을 받지 못했지만 수상자 못지않게 수고한 모든 분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상식 및 점심식사에 이어 오후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해주신 이용자와 활동보조인이 같이하는 즐거운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한마당이 이어졌습니다. 이때에는 특별공연으로 문화센터 회원 20여명이 멋진 율동과 노래로 흥을 북돋았으며, 장기자랑은 이용자 및 활동보조인 가운데 총 10팀이 출전하여 그동안 감추어 두었던 재능들을 맘껏 펼치며 모두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